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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스테이블코인 쉽게 설명하기, 스테이블코인 (stablecoin) 종류

by 머니볼테크 2024. 2. 25.

스테이블코인 (Stablecoin)은 무엇일까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2024년에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50,000가 넘었습니다. 이런 변동성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저축 같은 안전한 자산을 찾을 것입니다. 코인 중에서는 일상 거래로 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Stablincoin)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인 코인을 뜻하는 말입니다. (과연 얼마나 안정적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테라폼랩스도 스테이블코인 테라 USD (UST)를 만들었다가 결국 무너졌습니다. 사업의 좋지 않은 결과로 테라 코인의 창업자와 관계자들은 지금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많은 자료를 이용해서 스테이블코인을 조금 더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머니볼테크에서 배운 디지털 화폐는 1) 가상화폐 (e.g. 비트코인, 이더리움) 2)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 그리고 3) 스테이블코인 이렇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는 탈정부화된 (decentralized) 화폐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중간에 은행이 없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탈정부화된 거래라고 말합니다. 나와 상대방의 거래만 있으면 끝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완전히 반대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를 각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만들겠다고 난리입니다. CBDC는 중앙은행이 개입하여 만드는 화폐이기 때문에 탈정부화된 화폐랑 반대되는 구조입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사생활 없이 소비내역을 정부가 다 감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알아챈 사람들은 CBDC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세 번째 코인은 바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공격적인 투자를 싫어하고 방어적이고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분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좋아할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가격이 매우 급변하는 비트코인과 일상적인 화폐 중간에 있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한 자산인 명목화폐 (fiat currency) (예를들면, 달러 또는 금)에 고정(pegging)이 되어 심하게 변동하지 않는 코인이라는 것입니다.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라는 것이 불안정한 비트코인과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은 궁극적으로 대중의 기술 도입 (Mass Adoption)이 조금 더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종류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법정화폐 담보 (fiat collateralized), 암호자산 담보 (crypto-collateralized) 그리고 무담보 (non-collateralized) 스테이블 코인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담보를 기반으로 하는 코인이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종류 1): 법정화폐 담보 (fiat collateraized)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말은 실물자산인 미국 달러, 영국의 파운드, 유럽의 유로 또는 금 같은 법정화폐로 유지가 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고정(pegging) 코인이 1:1 비율로 지원됩니다. 미국달러 스테이블코인에는 테더(USDT), 써클 (USDC) 또는 바이낸스회사가 만든 BUSD가 있습니다. 금 스테이블코인으로는 PAXG가 있습니다. 

 

여기서 테더(Tether)라는 회사의 USDT라는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이 세 개의 스테이블코인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습니다. 지난주 뉴스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테더 (USDT)의 시가총액이 사상최고치 1000억 달러 (약 133조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그럼 테더라는 회사는 현금 1000억 달러를 가지고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76% 이상만 현금이나 현금으로 인정하는 자산으로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다른 형태의 자산(채권, 비트코인 등)으로 가지고 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한편 써클의 USDC 코인의 시가총액은 280억 달러 (약 37조 원) 안정성 측면에서는 아래 소개될 서클의 USDC 또는 바이낸스의 BUSD가 낫다고 합니다. 

 

써클 (Circle) 회사가 만든 USDC도 미국 달러에 고정된 담보기반의 스테이블코인입니다. USDC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솔라나, 아발란체 등 여러 메인넷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USDC코인의 가장 큰 특징월간 담보 증명입니다. 월간 담보 증명은 USDC 코인을 뒷받침하는 같은 금액의 미국 달러가 지지해주고 있음을 매달 증명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 스테이블코인 종류는 바이낸스가 만든 BUSD 입니다.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도 월간 담보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무너진 권도형 테라폼랩스의 루나도 스테이블코인이었습니다. 정말 안정적이지 않았던 스테이블코인과 무언가 다른 것이 섞였다고 들었는데 조금 더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CBDC도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스테이블코인 종류 2): 암호자산 담보 (crypto collateraized) 스테이블코인

암호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삼아 발행량을 조절하는 탈중앙화 된 코인입니다. 암호자산 담부 스테이블 코인에는 DAI가 있습니다. 메이커다오(MakerDao)라는 회사는 이더리움을 담보로 잡고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발행했습니다. 메이커토큰 (MKR)을 만들고 있습니다. 1달러는 1다이 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종류 3): 무담보 (non collateraized) 스테이블코인

무담보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담보없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코인의 유통량을 조절하는 코인가격을 유지한다고 합니다.